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에도 비트코인이 2만달러대를 사수하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7% 오른 2만203.2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8% 상승한 287만73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도 보합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9% 상승한 1531.4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1% 오른 218만5000원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했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6.51p(-0.46%) 하락한 3만2001.25를 기록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80p(-1.06%) 내린 3719.8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1.86p(-1.73%) 떨어진 1만342.94에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2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각) 발표될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그룹 애널리스트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는 순간 (속도 조절에 대한) 희망은 사라졌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를 지켜낼지는 4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비트코인 하락세가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 리서치 기관 크립토컴페어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며 "과거 약세장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약세장 당시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3% 하락했다.
2017년 약세장 땐 87%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에 비해 74% 하락한 수준이기 때문에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크립토컴페어는 "지난 10월 31일 기준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진입한 지 357일로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은 아직 약세장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211040914348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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