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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ING "한국 물가 고점 지난 듯…11월 25bp 인상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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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ING는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올랐다.

전기, 가스요금 인상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ING는 최근 수확량 증가로 배추를 비롯한 신선채소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휘발유 가격이 연말까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 임대료가 올해 중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볼 때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이 향후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과 최근 원자재 가격 반등 등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됐다.

ING는 내년 2월에 물가 상승률이 약 4%를 기록하고 이후에는 더욱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점쳤다. ING는 "10월 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졌지만 한은은 고점에서 내려가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할 것"이라며 "한은이 이달 25bp 인상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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